홍준표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 굴기' 출발점…행안부 장관, 경북지사 등 4자 회동"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번 대구경북 통합은 양적 통합에 불과했고 이번에 시도하는 통합은 질적 통합"이라며 "3단계 행정체계를 100년 만에 2단계 행정체계로 만드는 첫 시도"라고 강조했다.

또 "도(道)를 없애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이렇게 2단계 행정체계로 바뀌면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신속하게 처리할수가 있고 중복되는 기관도 통폐합하게 되어 예산 절감은 물론 행정서비스 질도 향상 된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오늘 대통령께서 행안부장관에게 특별 지시도 했다"라며 "조속히 통합 완료하도록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고 통합 대구직할시가 되면 연방 정부에 준하는 독립성을 보장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곧 행안부 장관, 지방시대 위원장, 경북지사와 4자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며 "새로운 대구굴기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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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지민수 기자 mins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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