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정년 69세 넘은 80세라 아쉬워" 400회 이상 제주 유공자 23명에 명패

홍수영 기자 2024. 5. 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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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고귀한 생명 나눔이므로 제주도민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

김씨와 같이 400회 이상 헌혈을 한 제주도민은 지난 4월1일 기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 가장 많이 헌혈한 사람은 김성협씨(61)로, 현재까지 총 753회 헌혈에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17일 이들과 같이 4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유공자들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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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이 17일 혈액원에서 4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유공자들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하고 있다.(제주혈액원 제공)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헌혈은 고귀한 생명 나눔이므로 제주도민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

평생에 걸쳐 491회 헌혈에 참여한 김상철씨는 헌혈 동참을 독려했다. 올해 80세를 맞는 그는 "헌혈정년이 69세로 정해져 2014년 이후 헌혈을 못해 아쉽다"며 남다른 헌혈 열정을 보였다.

김씨와 같이 400회 이상 헌혈을 한 제주도민은 지난 4월1일 기준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314명 중 7.3%에 해당한다.

제주에서 가장 많이 헌혈한 사람은 김성협씨(61)로, 현재까지 총 753회 헌혈에 참여했다. 일찍이 헌혈에 참여하기 시작한 이재헌씨(43)는 헌혈 횟수 총 413회를 기록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도혈액원은 지난 17일 이들과 같이 40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유공자들에게 '헌혈유공자의 집 명패'를 수여했다.

올해 처음 진행된 명패 달기는 헌혈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헌혈자가 존경받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제주혈액원 관계자는 "제주는 나눔의 정신인 '수눌음 정신'이 있어 헌혈 열정이 높다. 지난해 전국 헌혈률은 4.9%였으나 제주는 7%대를 기록했다"며 "올해 5만320명 헌혈 목표를 위해 헌혈자 편의성 및 예우 증가 등을 통해 헌혈자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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