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이제훈 “하루라도 젊을 때 로코 원해, 외모 영원하지 않다” (‘수사반장 1958’)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5. 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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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39)이 '수사반장 1958'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이제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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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수사반장 1958’에서 박영한 역을 맡았다. 사진 I 컴퍼니온
배우 이제훈(39)이 ‘수사반장 1958’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 이제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은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제훈은 극중 ‘박 반장’ 박영한 역을 맡아 정의로운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그려냈다.

“작년 7월에 시작해 총 8개월 정도 찍었어요. 중간에 한 달이 비는데 갑작스럽게 아파서 촬영을 못 하게 된 기간이 있었죠. 가장 길었던 촬영이었는데 막상 방송되니 이렇게 짧았나 싶더라고요.”

‘수사반장 1958’ 박영한 역의 이제훈. 사진 I MBC
지난 4월 19일 첫 방송된 ‘수사반장 1958’은 지난 18일 방송된 1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호평 속에 마무리된 만큼 일부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훈 역시 “다른 드라마와 다르게 아쉬움이 컸다. 16부작이 됐다면 더 보여드릴 게 많았을 텐데”라며 “이 드라마를 완성도 있게 만들고자 선택과 집중을 했다. 아쉬운 마음은 있지만 잘 마무리된 것 같다”고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수사반장 1958’은 첫 방송 10.1%로 시작해 최종회 10.6%를 기록했다. 전작 ‘원더풀 월드’의 좋은 기운을 그대로 이어받아 MBC 금토극 흥행 5연타에 성공한 것.

“첫 방송에서 시청률이 10%가 나올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관심이 많았구나 싶었죠. 끝날 때마다 가족들이 옛날 얘기를 해주더라고요. 남녀노소 모두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이제훈이 ‘수사반장 1958’ 10부작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사진 I 컴퍼니온
이제훈은 ‘수사반장 1958’ 시즌2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들은 시즌제로 제작되면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모범택시’는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됐고 ‘시그널’도 시즌2 제작이 확정돼 후속작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희소식이 됐다.

“작품을 할 때마다 이야기뿐만 아니라 전과 후를 상상하게 돼요. 그런 마음이 잘 전달돼 시청자들도 시즌제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시는 게 아닌가 해요. 저로선 많은 분들께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에요. 저도 이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어요.”

넷플릭스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모범택시’ 시리즈를 통해 정의로운 캐릭터를 맡아 온 이제훈. 많은 팬들이 그의 로맨스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제훈은 “누구보다 바라고 기다리고 있다. 왜 안 주시는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지금의 외모가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하루라도 젊을 때 로맨틱 코미디나 로맨스를 통해 젊은 모습을 남기고 싶어요. 드라마가 시즌제로 연결이 되다 보니 내년까지도 (작품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가 없어서 제안을 안 주시는 거 같아요. 번복할 수 있으니 제안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인터뷰②에서 계속)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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