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포항 농촌 일손돕기…미해병,한번에 모판 2개 옮겨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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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1사단이 '2024년도 봄철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포항에 주둔 중인 미 해병대 캠프무적 장병들도 참가해 모판을 나르며 모내기 준비에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지속되는 초여름 날씨에 온열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의관과 구급차를 현장에 배치하고 장병들에게는 아이스박스와 생수를 지급하는 등 보람 있고 안전한 일손 돕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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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 1사단이 '2024년도 봄철 농번기 일손 돕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병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일손 돕기는 31일까지 15일간 남구 장기면, 호미곶면, 북구 칠포, 송라면 등 총 15개소에서 하루 900여명(연 인원 1만 20명)이 투입된다.
모내기와 과수열매 솎기 등 일손돕기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도 함께 실시된다.
포항에 주둔 중인 미 해병대 캠프무적 장병들도 참가해 모판을 나르며 모내기 준비에 부족한 일손에 힘을 보태고 있다. 건장한 체구의 미 해병이 한 번에 모판을 두 판씩 옮기자 이를 지켜보던 농민들이 놀라기도 했다.
농민들은 "젊은 사람도 한 번에 두판을 옮기는 게 쉽지 않는데 한 명이 두 사람 일을 하니 시간도 단축되는 것 같다"며 힘이 장사라고 말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지속되는 초여름 날씨에 온열 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군의관과 구급차를 현장에 배치하고 장병들에게는 아이스박스와 생수를 지급하는 등 보람 있고 안전한 일손 돕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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