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로반, 돈 얼마나 많으면...'에르메스 박스' 200개로 집 인테리어 [룩@차이나]

한아름 2024. 5. 20.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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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MC이자 배우인 고로반(顧紀筠·61)이 홍콩의 습한 날씨로 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수백 개의 명품 박스를 20년 동안 보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인터뷰에서 고로반은 품 박스를 200개가량 보관하고 있다고 전하고, 심사위원을 맡게 된 TVB 프로그램 '파트너키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로반은 "명품 박스를 200개 정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거의 20년 동안 모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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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인기 MC이자 배우인 고로반(顧紀筠·61)이 홍콩의 습한 날씨로 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수백 개의 명품 박스를 20년 동안 보관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중국일보'는 배우 고로반과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고로반은 품 박스를 200개가량 보관하고 있다고 전하고, 심사위원을 맡게 된 TVB 프로그램 '파트너키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로반은 "집에서 빅토리아 항구가 보인다. 기분도 좋고 볼 때마다 아름답다"라며 뛰어난 집 전망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집의) 습도가 너무 높아 제습기 8개를 사용한다. 습도는 노화에 좋지 않다"며 "빨리 이사를 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해 고로반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명품 박스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를 회상하며 고로반은 "사실 나는 쓰레기 수집가다. 온갖 쓰레기를 다 모은다"며 "쓰레기로 예술 작품을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낀다"라고 명품 박스를 버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어느 날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명품 박스를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명품 박스로 트리를 꾸민 이유를 고백했다.

고로반은 "명품 박스를 200개 정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거의 20년 동안 모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홍콩은 습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포장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곰팡이가 생긴다"라며 "박스를 보관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TVB 프로그램 '파트너키친'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고로반은 "일주일에 5일은 외식을 하기 때문에 홍콩에 있는 식당은 거의 다 가봤다"라며 "음식에 대한 심사를 잘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남다른 열의를 불태웠다.

한편, 고로반은 지난 1980년부터 진행자로 활동했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지난 1989년 중국에 진출했다. 중국 진출 1년 만에 홍콩으로 복귀해 진행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고로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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