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 증원분 반영 학칙 개정해달라…이달까지 수시 요강 공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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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받은 대학 총장들에게 학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심의를 거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이달까지 공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분을 받은 대학 총장들에게 "의대 정원 확대를 반영한 학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해주길 당부드린다"며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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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받은 대학 총장들에게 학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심의를 거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이달까지 공표해달라고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20일 오전 10시 30분 의대를 운영하는 40개교 대학 총장들과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앞서 의료계가 낸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배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각하 한 서울고법의 결정을 언급하며 "사법부의 현명한 결정에 감사드리며 흔들림 없이 의대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료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분을 받은 대학 총장들에게 "의대 정원 확대를 반영한 학칙 개정 절차를 마무리해주길 당부드린다"며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에서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의무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다음 주 중으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심의 결과가 대학별로 통보될 예정"이라며 "심의 결과에 따라 변경된 시행계획과 수시 모집요강을 이달 31일까지 공표해주시고 올해 입시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을 멈추고 수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학사 운영을 탄력적으로 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학들이 원격 수업을 확대하고, 집중이수제와 유연학기제 등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정부도 대학과 협력해 학업에 복귀하는 학생들에게는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대생들에게는 "의대 학생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의대교육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교육부는 의학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앞으로 의학 교육 선진화를 위한 과제를 의료계와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며 "의대 학생 여러분도 정부를 믿고 의학 교육 선진화를 위한 노력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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