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어선 어창서 가스흡입 선원 3명 이송…"생명 지장없어"(종합2보)

김낙희 기자 2024. 5. 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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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9시 10분께 충남 보령 대천항에 정박된 어선 A호(29톤, 근해안강망)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 3명이 불상의 가스를 마셔 의식을 잃는 사고가 났다.

구조된 3명 중 B 씨는 의식저하 증세를 보여 전북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선원들이 어선 내 어창(생선 보관)에서 작업 도중 가스(메탄·암모니아 추정)를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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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의식 저하 증세
유출 가스 ‘메탄·암모니아’로 추정
해경 순찰대원이 사고 어선의 어창에서 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보령해경 제공)/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20일 오전 9시 10분께 충남 보령 대천항에 정박된 어선 A호(29톤, 근해안강망)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 3명이 불상의 가스를 마셔 의식을 잃는 사고가 났다.

인근을 지나던 해경순찰대가 비명소리를 듣고 이들을 구조하고 즉시 119구급대로 인계했다.

구조된 3명 중 B 씨는 의식저하 증세를 보여 전북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C 씨와 D 씨는 의식이 있는 채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호 선원인 이들은 모두 50~60대 남성들로 파악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조에 나섰던 해경순찰대원 2명은 스스로 병원에서 진찰받은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어 정상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선원들이 어선 내 어창(생선 보관)에서 작업 도중 가스(메탄·암모니아 추정)를 마신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kn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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