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음주운전 사과글 '빛삭'...복귀 의지 드러냈다

한아름 2024. 5. 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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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을 부정하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공연 직후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9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중은 김호중이 투어가 종료되자마자 음주운전을 시인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누리꾼은 김호중이 음주운전 보도 이후 진행된 나흘간의 콘서트에서 약 37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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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음주운전을 부정하던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공연 직후 음주운전을 시인하고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19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김호중은 "이번 일에 대해 우리 아리스(김호중 팬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술을 한 잔이라도 입에 대면 핸들을 잡으면 안 된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라고 팬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김호중은 복귀에 대한 여지도 남겼다. 그는 "어리석은 나의 모습이 너무 싫다. 죄지은 사람의 말이 길면 뭐 하겠나"라면서도 "나는 아직 조사 중이다.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집으로 돌아오겠다"라고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호중은 "우리 식구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는 해당 글을 게시하자마자 삭제했다.

김호중은 지난 18~19일 경상남도 창원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이하 '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마쳤다.

김호중은 지난 4월 20일부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개최했다. 그는 음주운전 보도 이후에도 콘서트를 강행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투어를 주최한 SBS미디어넷은 오는 6월 예정된 콘서트에 불참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대중은 김호중이 투어가 종료되자마자 음주운전을 시인했다며 분노하고 있다. 콘서트가 종료된 시점에서는 관객에게 피해 보상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누리꾼은 김호중이 음주운전 보도 이후 진행된 나흘간의 콘서트에서 약 37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김호중은 앞선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고양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고양체육관은 약 6,000석 규모이고, 스포츠파크는 약 5,000석 규모이다. 티켓값과 좌석의 개수를 계산하면 약 37억 원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앞선 지난 9일 김호중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마주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이후 그는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사고 2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경찰서에 방문해 자신이 사고를 낸 것이라고 자백했다.

김호중과 그의 소속사는 김호중이 공황 상태였다고 주장하고, 술잔에 입은 댔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는 등의 입장을 발표하며 여론을 악화시켰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2020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외에도 불법 도박 논란, 병역 특혜, 폭행설 등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호중 공식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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