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뺑소니 김호중, 열흘 만에 인정‥슈퍼 클래식 공연은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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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씨가 자동차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 씨의 교통사고 사실이 알려지자 당초 공연 주최사였던 KBS는 공연주관사인 '두미르'에 출연자 교체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공연주관사가 오늘 오전까지 김호중 씨 교체 여부를 알려오지 않자 KBS 측은 콘서트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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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호중 씨가 자동차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김 씨는 어젯밤, 창원에서의 콘서트를 마친 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팬카페에도 김 씨는 "조사가 끝나면 이곳으로 돌아오겠다"며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씨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를 예정대로 진행할 전망입니다.
김 씨의 교통사고 사실이 알려지자 당초 공연 주최사였던 KBS는 공연주관사인 '두미르'에 출연자 교체를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공연주관사가 오늘 오전까지 김호중 씨 교체 여부를 알려오지 않자 KBS 측은 콘서트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미르 측에 KBS가 주최했다는 명칭과 KBS 로고를 사용하지 말라고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공연은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내한하며, 이 공연에서 김씨는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와 함께 노래합니다.
공연의 티켓 가격은 15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2만 석이 매진을 기록해 티켓 매출만 약 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culture/article/6599871_364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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