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인가, NPB인가?' 마운드도, 타석도 모두 일본인이 점령...다르빗슈는 미일 통산200승 달성, 오타니는 끝내기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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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출신 일본 선수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점령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고, 타석에서는 오타니 쇼헤이(다저스)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어 20일에는 다르빗슈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쳐 시즌 4승이자 통산 107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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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나가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평균자책점을 0.96에서 0.84로 낮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빅리그 데뷔 후 9경기에 등판한 선발 투수의 평균자책점 0.84은 1913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이어 20일에는 다르빗슈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쳐 시즌 4승이자 통산 107승을 올렸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의 93승을 더해 미일 통산 200승 기록을 세웠다. 2005년 노모 히데키(201승)와 2016년 구로다 히로키(203승)에 이어 세 번째다.
다르빗슈는 또 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2.08로 낮췄다.
다르빗슈는 이날 3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으나 4회부터 안정을 찾았다. 팀이 1회에 3점, 4회에 4점을 추가해 7-0으로 앞서자 4회부터 7회까지 4이닝 연속 3자 범퇴로 막았다.
야마모토는 서울시르즈 첫 등판에서 부진한 후 미국 본토에서는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다.
야마모토는 9경기에 선발 등판, 4승 1패에 3.2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20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연장 10회 말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8회 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2-2로 맞선 연장 10회 말 2사 2루에서 알렉시스 디아스를 상대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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