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주시·에어로케이 청주공항 활성화 위해 손잡았다
충북도·청주시·에어로케이가 손잡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나섰다.
충북도는 청주시와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충북도와 청주시는 에어로케이의 국제노선 개설·홍보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청주공항을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국제노선 다변화 및 지역인재 채용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역 관광발전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이번 협약이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다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7월 오사카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에어로케이는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꾸준히 국제노선을 늘려오고 있다. 현재 5개국 7개노선(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클락, 다낭, 마닐라, 울란바토르)으로 청주공항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에어로케이는 국토부의 운항증명(AOC) 발급 조건이었던 ‘3년간 청주공항 의무취항’ 기간도 종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달 중순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도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에서 더 많은 국제노선을 신규취항 할 수 있도록 신규노선 개설 재정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기존 지난 4월까지였던 기간을 2년 더 늘려 2026년까지 연정한다.
여기에 에어로케이 홍보물품 지원, 운수권 확보 협력 등 행·정적 지원체계를 강화해 에어로케이가 지역사회 기업으로 안착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에어로케이가 청주공항의 거점 항공사로 성장했다”며 “청주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로 청주공항 이용객 700만 시대에 대비하고, 에어로케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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