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호중 음주운전 입증 주력…“‘위드마크’ 공식 적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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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이 김 씨의 음주와 운전 행위의 인과관계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음주 여부와 음주를 얼마나 했는지, 운전과의 구체적인 인과관계와 사고 이후 조치들이 범인도피 여부 관련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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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이 김 씨의 음주와 운전 행위의 인과관계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20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음주와 운전의 인과관계를 확인한 뒤에 음주량과 운전한 사람의 신체 특성을 종합해서 판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까지는 음주가 있었다는 거로 의심은 되지만 구체적인 양은 아직 확정 못한 상황”이라며 “음주량에 대해서 확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호중 씨가 수사에 협조한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구체적인 진술을 토대로 음주량을 확정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음주량 판단에 대해서는 동석자와 술집 종업원분들의 진술도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의 혐의에 대해서는 “음주 여부와 음주를 얼마나 했는지, 운전과의 구체적인 인과관계와 사고 이후 조치들이 범인도피 여부 관련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3시간 뒤 김 씨의 매니저가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고, 김 씨는 사고 직후 집으로 가지 않고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반쯤 경찰에 출석해 자신이 운전했다고 시인했습니다.
김 씨는 자신의 음주운전 혐의를 계속 부인하다 어제(19일) 사과문을 통해 “음주운전을 했고,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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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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