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고립청년·중장년` 위기가구 살핀다…`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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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청년, 중장년층 1인가구 등 고립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등 생필품 배달을 통해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전국 1만8000명의 집배원이 종량제 봉투 등 국가가 지원하는 생필품을 배달하고, 사회적 고립가구를 밀착 관리한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주기적 안부확인으로 고독사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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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물티슈 등 배달하며 '밀착 관리'
고립청년, 중장년층 1인가구 등 고립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종량제 봉투 등 생필품 배달을 통해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전국 1만8000명의 집배원이 종량제 봉투 등 국가가 지원하는 생필품을 배달하고, 사회적 고립가구를 밀착 관리한다.
행정안전부는 15개 지자체와 함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국 인프라망을 가진 우체국 인적네트워크(집배원)을 활용해 지역 내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위험요인 등을 사전에 파악해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행안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5개 지자체를 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범 지역은 서울 강남구, 부산 동래구·사상구·서구·해운대구, 대구 동구, 울산 울주군, 충남 홍성군, 전북 남원시·장수군, 경북 고령군·성주군, 경남 거창군·고성군·창녕군 등이다.
15개 지자체는 집중관리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중장년층 1인가구, 고립청년, 조손가구 등 주기적 안부확인이 필요한 위기가구 중에 선별한다.
이후 필요한 종량제 봉투, 물티슈, 컵라면 등 생필품을 우체국을 통해 1~4주 단위로 배송한다.
우체국 집배원은 이를 배달하면서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파악·배달결과를 지자체에 회신해 위기상황 발생 시 지자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전국 우체국 3363개소의 집배원 1만8000여명이 투입된다.
배달결과는 문자와 포스트넷를 통해 알려 집중관리 대상 가구가 배달 결과를 알수 있도록 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를 지원하고 우정사업본부는 물품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한다.
구본근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주기적 안부확인으로 고독사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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