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대리처방" 13명 모두 시인…경찰, 연루자 더 있나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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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에게 수면제 등을 대리 처방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야구선수 13명이 관련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고 대리 처방했다는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씨에게 수면제 등을 대리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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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39)에게 수면제 등을 대리 처방한 혐의를 받는 전현직 야구선수 13명이 관련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13명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됐고 대리 처방했다는 사실을 모두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13명 외 추가 인원이 있을지 가능성을 열고 조사할 예정이다. 조 청장은 "(당초) 두산 측에서 8명을 말했는데 우리가 보니 8명이 전부가 아니었다"며 "혹시라도 더 나오는 게 있는지 들여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가 자체 확인한 8명 외 추가로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 5명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두산 베어스 소속 선수 8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에 나선 바 있다.
(☞ 관련기사: [단독]오재원, 이런 민폐가…'대리처방' 후배선수 8명, 경찰 내사 중)
이들 13명은 대부분 2군 소속 선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오씨에게 수면제 등을 대리 처방해 준 혐의를 받는다.
한편 필로폰 등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오씨는 지난 3일 필로폰 수수 등 혐의로 검찰에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오씨를 지난해 11월 지인 이모씨로부터 필로폰 약 0.2g을 수수한 혐의(마약류관리법상 향정)로 추가 기소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오씨는 필로폰을 11차례 투약하고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 2242정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달 초 공급책 이씨가 기소되면서 오씨도 투약했던 필로폰을 수수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오씨 측 변호인은 지난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보복목적 폭행·협박 혐의는 부인하고 나머지 (마약 투약) 혐의는 모두 자백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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