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로부터 구원 받은 김영훈, “남들 쉴 때에도, 운동을 해야 한다”
손동환 2024. 5.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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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쉴 때에도, 운동을 해야 한다"이상범 감독이 2017~2018시즌 원주 DB에 부임한 후, 김영훈(190cm, G)은 많은 기회를 누렸다.
기회를 얻은 김영훈은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계약 기간 2년'에 '2022~2023시즌 보수 총액 7천만 원(연봉 : 6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영입의향서를 제출했고, 현대모비스와 전 데이원스포츠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김영훈은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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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쉴 때에도, 운동을 해야 한다”
이상범 감독이 2017~2018시즌 원주 DB에 부임한 후, 김영훈(190cm, G)은 많은 기회를 누렸다. 2017~2018시즌 36경기 출전에 평균 9분 33초를 소화했다. 기회를 얻은 김영훈은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그리고 상무로 입대했다.
군 제대 직후인 2019~2020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이 뛰지 못했다. 그렇지만 2020~2021시즌은 달랐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데뷔 첫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54경기)에 평균 17분 49초를 뛰었다. 4.3점 1.9리바운드(공격 0.4)에 경기당 1.1개의 3점슛과 37.1%의 3점슛 성공률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2021~2022시즌에는 38경기 평균 10분 27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첫 번째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좋지 않은 시기에 맞은 FA였기에, 김영훈의 불안함은 컸다. 실제로, 김영훈은 구단-선수 간 자율 협상 기간에 도장을 찍지 못했다. 김영훈은 선수 생활을 접을 뻔했다.
그때 울산 현대모비스가 손을 내밀었다. ‘계약 기간 2년’에 ‘2022~2023시즌 보수 총액 7천만 원(연봉 : 6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영입의향서를 제출했고, 현대모비스와 전 데이원스포츠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김영훈은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김영훈은 새로운 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후, 정규리그를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FA. 김영훈은 현대모비스에 남기 어려웠다. 은퇴를 생각해야 했다.
그렇지만 고양 소노가 김영훈의 손을 잡아줬다. ‘계약 기간 1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6천만 원(연봉 : 5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의 조건으로 김영훈과 계약했다.
김영훈은 “모비스에 있는 2년 동안, 정규리그에는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가 나에게 기회를 줬다. 너무 감사했다. 코트에 나서고 싶은 간절함을 바탕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소노와 계약 소감을 전했다.
김영훈은 선수 생활을 어렵게 유지했다. 하지만 김영훈 앞에 놓여진 난관은 여전히 많다. 특히, ‘경쟁’과 ‘기회 획득’은 김영훈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그래서 김영훈은 “프로에 와서 계속 맡았던 게 ‘수비’와 ‘3점’이었다. 내가 해왔던 게 소노의 색깔과도 잘 맞을 것 같다. 다만, 해왔던 걸 잘하기 위해,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준비해야 할 것들부터 떠올렸다.
이어, “다른 선수들만큼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보다 뒤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물론, 다른 선수들 쉴 때에도 운동을 해야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모비스에 온 후 정규리그를 못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응원해주시던 팬 분들이 계셨다. 그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옆에서 힘을 불어넣어준 아내와 가족에게 고맙다. 이제는 잘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절벽의 끝에서 다시 올라온 만큼, 김영훈은 더 간절해보였다.
이상범 감독이 2017~2018시즌 원주 DB에 부임한 후, 김영훈(190cm, G)은 많은 기회를 누렸다. 2017~2018시즌 36경기 출전에 평균 9분 33초를 소화했다. 기회를 얻은 김영훈은 자신의 강점을 보여줬다. 그리고 상무로 입대했다.
군 제대 직후인 2019~2020시즌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많이 뛰지 못했다. 그렇지만 2020~2021시즌은 달랐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데뷔 첫 정규리그 전 경기 출전(54경기)에 평균 17분 49초를 뛰었다. 4.3점 1.9리바운드(공격 0.4)에 경기당 1.1개의 3점슛과 37.1%의 3점슛 성공률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하지만 2021~2022시즌에는 38경기 평균 10분 27초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첫 번째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좋지 않은 시기에 맞은 FA였기에, 김영훈의 불안함은 컸다. 실제로, 김영훈은 구단-선수 간 자율 협상 기간에 도장을 찍지 못했다. 김영훈은 선수 생활을 접을 뻔했다.
그때 울산 현대모비스가 손을 내밀었다. ‘계약 기간 2년’에 ‘2022~2023시즌 보수 총액 7천만 원(연봉 : 6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의 조건으로 영입의향서를 제출했고, 현대모비스와 전 데이원스포츠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은 김영훈은 현대모비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김영훈은 새로운 팀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후, 정규리그를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FA. 김영훈은 현대모비스에 남기 어려웠다. 은퇴를 생각해야 했다.
그렇지만 고양 소노가 김영훈의 손을 잡아줬다. ‘계약 기간 1년’에 ‘2024~2025 보수 총액 6천만 원(연봉 : 5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의 조건으로 김영훈과 계약했다.
김영훈은 “모비스에 있는 2년 동안, 정규리그에는 나서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가 나에게 기회를 줬다. 너무 감사했다. 코트에 나서고 싶은 간절함을 바탕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소노와 계약 소감을 전했다.
김영훈은 선수 생활을 어렵게 유지했다. 하지만 김영훈 앞에 놓여진 난관은 여전히 많다. 특히, ‘경쟁’과 ‘기회 획득’은 김영훈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다.
그래서 김영훈은 “프로에 와서 계속 맡았던 게 ‘수비’와 ‘3점’이었다. 내가 해왔던 게 소노의 색깔과도 잘 맞을 것 같다. 다만, 해왔던 걸 잘하기 위해,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준비해야 할 것들부터 떠올렸다.
이어, “다른 선수들만큼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보다 뒤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물론, 다른 선수들 쉴 때에도 운동을 해야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해야, 감독님과 코치님에게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을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모비스에 온 후 정규리그를 못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응원해주시던 팬 분들이 계셨다. 그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옆에서 힘을 불어넣어준 아내와 가족에게 고맙다. 이제는 잘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절벽의 끝에서 다시 올라온 만큼, 김영훈은 더 간절해보였다.
사진 제공 = KBL(본문 첫 번째 사진),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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