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팀, 15시간 만에 이란 대통령 헬기 사고 지점 도착…"상황 좋지 않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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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구조팀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 후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 헬기 사고 지점에 도착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란 국영 통신 IRNA 등은 이란 적신월사를 인용, 구조대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했던 헬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언론 등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오후 테헤란에서 670㎞ 떨어진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돌아오던 중 헬기가 경착륙하면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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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위치, 탑승자 생존 여부는 안 밝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란 구조팀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탑승 후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 헬기 사고 지점에 도착했다고 이란 언론들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란 국영 통신 IRNA 등은 이란 적신월사를 인용, 구조대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했던 헬기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발생 15시간가량 만이다.
이란 타스님 통신에 따르면 피르 호세인 콜리반드 이란 적신월사 대표는 73명 이상으로 구성된 구조대가 이란 동아제르바이잔주 타빌 마을 인근 헬기 사고 현장에 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한 탑승자들이 생존해 있는지 등은 확인하지 않았다. 정확한 사고 현장 위치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콜리반드 대표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튀르키예 통신 아나돌루 등은 헬기 사고 지점을 수색하는 튀르키예 드론(무인 항공기)이 감지 장치를 통해 이란 동아제르바이잔주 지역 산에서 열원을 확인, 이란 당국에 좌표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사령관도 튀르키예 드론이 라이시 대통령 헬기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탐지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열원이 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30㎞ 떨어진 이란 타빌 마을 인근에서 감지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언론 등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오후 테헤란에서 670㎞ 떨어진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국경에서 열린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돌아오던 중 헬기가 경착륙하면서 실종됐다.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을 포함해 동아제르바이잔주 주지사, 지역 정치 지도자 등 총 9명이 탑승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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