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KC 규제 사흘만에 없던일로… 매출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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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중국 이커머스를 겨냥해 대폭 강화했던 해외직구 규제 계획을 사흘 만에 철회했습니다.
다만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매출은 잇따른 유해물질 논란에 이미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정보윤 기자, 우선 중국 이커머스들 매출 상황부터 짚어보죠.
[기자]
BC카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의 지난 4월 매출이 전월 대비 40.2% 급감했습니다.
비교적 싼 가격대에서 매출액 감소가 커 저가 구매 기피 현상이 두드러졌는데요.
5000원 미만 금액대의 결제액은 55.2%나 줄었고요.
5000원 이상 1만 원 미만에서는 42%, 1만 원 이상 3만 원 미만에서는 35% 줄었습니다.
이 같은 매출 감소는 지난달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에서 구매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잇따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해외직구 관련 규제를 사실상 철회했어요?
[기자]
정부가 해외직구를 당장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만 반입을 차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모차·완구 등 80개 품목에 대해 KC 인증이 없는 제품의 직구를 막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지 사흘 만에 한 발 물러선 건데요.
80개 품목을 조사해 위해성이 확인된 품목만 차단할 뿐, 그렇지 않은 품목은 직구에 영향이 없다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또, 직구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는 "KC 인증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신중 검토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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