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지글지글 여름, 자글자글 주름 걱정된다면? "'제철' 블루베리&산딸기가 답!"

김세령 2024. 5. 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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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5월 20일 (월요일)

■ 대담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장바구니 #참외 #블루베리 #미나리 #애호박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기자(이하 조태현) : 가장 맛있고 값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 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돼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장보기도 겁난단 분들, 많으신데 한주 동안의 장바구니 가격 동향은 어땠는지, 말씀해주시죠.

◇ 정지희 (이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 예, 연중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요. 이런 날씨엔 일조량도 좋고, 해가 일찍 뜨고 늦게 지는 만큼 일조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에 햇빛에 영향을 많이 받는 농산물의 가격이 내림세입니다. 일조량이 중요한, 참외, 오이맛고추, 당근, 애호박 등의 채소 가격이 내림세입니다. 요즘 참외가 달고 참 저렴하지요. 시중에서도 쉬이 만나볼 수가 있는데요. 작년 가락시장에서 내는 자료를 보면, 참외의 31%가량이 5월에, 29%가 6월에 반입이 된다고 합니다. 참외가 한창 많이 나오는 제철이 요즘인데요. 5월 초, 참외는 개당 2,948원 이었는데요. 매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내림세가 쭈욱 이어져서 최근에는 5월초보다 20% 이상 저렴해져 개당 2,250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5~6월, 제일 물량도 많고 당도도 높은 제철이라고 하니,

참외, 많이 사 드시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장 볼 때 항상 찾게 되는 품목이죠. 당근, 애호박, 풋고추 가격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 정지희 : 당근은, 5월 초에는 kg당 5,600원대였는데요. 최근에는 kg당 4,300원대로 월초보다 20%이상 내린 모습입니다. 봄 작기 당근이 경상남도와 부산 인근에서 햇품 당근이 본격 출하되면서 물량이 안정세를 찾았기 때문인데요. 향후에도 저희 장바구니 물가를 든든히 받쳐주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항상 필수적으로 넣게 되는 애호박 가격도 일조량 등의 날씨여건이 받쳐주면서 내림세입니다. 5월 초에는 개당 1,500원대였는데, 최근에는 개당 1,300원대입니다. 할인행사를 잘 찾아보시면

개당 1,000원 미만의 애호박도 찾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맵지 않고 아삭아삭해서 생으로 많이 드시는 오이맛고추 또한 가격이 안정세입니다. 월초에는 100g당 1,300원 대였는데, 최근에는 1,017원 정도로 가격대가 많이 내려왔습니다.

◆ 조태현 : 참외 가격이 많이 내렸고, 장볼 때 많이들 찾으시는 당근, 애호박, 오이맛고추 가격 역시 내렸다고 전해주셨습니다만 가격이 오른 품목들도 있겠죠?

◇ 정지희 : 미나리와 대추 방울토마토 가격이 올랐습니다. 미나리는 지리적표시제 69호로 등록된 경상북도의 청도 한재 미나리가 유명한데요. 의외로 실제 수확물량은, 봄철에는 전남 나주에서, 그리고 날이 더워진 요즈음은 경기 시흥에서 미나리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또 선선한 기온에서 잘 자라고, 25도가 넘는 더운 기후에서 안 자라기 때문에 최근 성출하기가 끝나가며 가격이 오름세입니다. 5월 초 100g당 1,245원이었는데, 최근에는 1,378원에 거래되면서 가격 오름세가 있었습니다. 대추 방울토마토는 5월 초 kg당 8,500원대였는데, 최근에는 kg당 9,000원 정도로 조사되었는데요. 날이 더워지면서 일조시간도 늘어나, 시장 유통물량도 점차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다만, 가정의달 맞이 가정 소비용 수요와 봄소풍이 있어 5월 가격이 8천원 중후반대로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 조태현 : 미나리가 봄에 먹는 식재료다 보니,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가격이 올랐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는데요. 주변에 보면, 자외선, 오존수치라든지 피부 걱정 된다, 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혹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할만한 식재료가 있을까요?

◇ 정지희 : 요즘이 블루베리, 산딸기 등 찾아보기가 쉬운 때인데요. 보라색이 특징적인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주름 개선에 효과가 좋습니다. 또 5~6월에 연중 물량의 40%가 넘게 출하되지요. 지금 찾아보기 좋습니다. 이맘 때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산딸기도 비타민C와 미네랄이 풍부해서 노화방지와 잡티 제거에 좋습니다. 요즘 유행인 지중해샐러드로 많이 해드시는, 토마토도 좋은데요.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여 노화방지에 탁월합니다. 5월 초 kg당 6,300원대였던 토마토는 최근 kg당 5,430원대로 가격도 지속 내림세인데요. 많이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블루베리, 산딸기. 요맘 때만 찾아볼 수 있다하니, 장보시고 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체크 한 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최근에 이런 이야길 들었습니다. 가루쌀빵이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내용, 조금 들을 수 있을까요?

◇ 정지희 : 예, 작년에 이어 올해도 30개 유명 제과점에서 120개 신메뉴를 개발했는데요.가루쌀빵 빵지순례 올해 대상은 그랜드델리에서 출품한 솔잎쌀 무스케이크와 오미자플라워 쌀 데니쉬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얏트호텔에서 출품한 나 바나나?라는 빵이 궁금했는데요. 빵 위에 바나나 모양의 빵이 추가로 얹어져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조만간, 작년에도 했다시피

6월 1일부터 가루쌀 신메뉴를 각 제과점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빵지순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검색엔진에서 가루쌀 빵지순례를 검색해보시면 작년 제품과 제과점을 쉽게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올해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조태현 : 빵으로 만들기 쉽게 쌀 품종을 개량하여 만든 것이 가루쌀빵인데,

아무래도 친환경적인데다가, 비건 등의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더라고요. 향후에도 우리쌀을 활용해 만든 가루쌀빵 관심 많이 가져주시면 좋겠단 생각이고요. 마지막으로, 금주의 제철 식재료,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정지희 : 한물 늦은 감이 있기는 하지만, 양파를 소개해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 한창 햇양파가 나오고 있는데요. 양파가 사시사철 있다보니, 양파라면 다 같은 양파 아니냐고 느끼실 수 있는데요. 지금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햇양파입니다. 지금 나오는 조생종 햇양파는,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저장성이 좋은 만생종 양파보다, 물기가 많고 달달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분이 많기 때문에 저장성이 조금 떨어지지만, 그만큼 덜 맵고 단 맛을 자랑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추고 혈당에도 좋고, 안 좋은 데가 없는 양파지요. 양파야 워낙 그 활용도가 다양하지만, 저희는 KAMIS 유투브 계정에도 올린, 블루밍 양파라는 양파튀김을 추천드립니다.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양파꽃튀김은 양파 1개를 통으로 활용하여, 칼집을 내주신 후 간단하게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여 만들 수 있어요. 요즘 밤공기 좋은데, 양파꽃튀김과 함께 가족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 조태현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었습니다. 과장님 고맙습니다.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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