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캄보디아와 통합물관리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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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캄보디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마넷 총리는 윤 사장과의 면담에서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을 위한 협력 확대 제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물 문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의 종합 수자원계획을 제시한 수자원공사의 기술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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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캄보디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가 물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자원공사는 윤석대(사진 왼쪽) 사장이 지난 17일 서울에서 국빈 방문 중인 훈 마넷(Hun Manet·오른쪽) 캄보디아 총리를 접견했으며 물·에너지·도시 분야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은 16일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 정상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한 직후 열린 후속 조치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마넷 총리는 윤 사장과의 면담에서 ‘국가 통합물관리와 새로운 번영’을 위한 협력 확대 제안에 큰 관심을 보이며,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물 문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의 종합 수자원계획을 제시한 수자원공사의 기술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그는 메콩강 유역 여러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수자원관리계획에 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윤 사장도 캄보디아 전역에 대한 통합물관리 마스터플랜을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와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사장은 “수자원공사의 물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양국 간 모두가 번영할 수 있는 우호와 협력을 위한 물길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캄보디아 정부는 전국에 걸쳐 수자원 인프라 구축 마스터플랜과 프놈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을 추진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긴밀히 진행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1999년부터 메콩강 수자원조사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프놈펜 지역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하는 등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기관으로서 캄보디아와 긴밀한 국제개발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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