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슈퍼 클래식' 공연 강행 "출연자 교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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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세계 최정상 4개 악단과의 합동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20일 공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23∼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오른다.
앞서 김호중이 서울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사실이 밝혀진 후 KBS는 출연자 교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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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33)이 세계 최정상 4개 악단과의 합동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20일 공연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오는 23∼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에 오른다.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는 이날 공연 주최사인 KBS에 "출연자 교체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통보했다.
김호중은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내한하는 이 공연에 게스트로 출연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폴리나와 함께 공연한다.
뺑소니 혐의로 이미 입건된 김호중은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인멸 등 사건은폐 의혹 속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러 정황증거가 나오자 줄곧 부인하던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이 출국금지까지 신청한 상황에서 18~19일 창원 공연에 이어 23~25일 공연 강행을 결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앞서 김호중이 서울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진로 변경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도주한 사실이 밝혀진 후 KBS는 출연자 교체를 요구했다. 그러나 두미르 관계자는 "일정이 촉박해 대체 출연자를 구하지 못했다"며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KBS 명의의 주최사명과 로고를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그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 경찰에 출석해 음주운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으나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국과수에서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변 감정 결과가 나오자 19일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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