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늪’에 빠진 尹대통령…‘6주 연속’ 30% 초반대 박스권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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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총선 직전인 4월1주차 조사에서 37.3%를 기록한 이후 계속 30% 초반대에 정체된 상황이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는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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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6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지난 4·10 총선 이후부터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1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8%포인트(p) 오른 31.4%로 나타났다. 총선 직전인 4월1주차 조사에서 37.3%를 기록한 이후 계속 30% 초반대에 정체된 상황이다. 부정 평가는 1.1%p 하락한 65.5%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권역별로는 서울(6.1%p↑), 광주·전라(2.9%p↑), 인천·경기(2.5%p↑)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5.1%p↓), 부산·울산·경남(4.6%p↓)에서는 하락했다. 또 연령대별로는 40대(5.4%p↑), 70대 이상(2.8%p↑), 20대(2.4%p↑), 30대(1.6%p↑)에서 올랐고, 60대(5.3%p↓), 50대(1.5%p↓)에서는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는 지난 16∼17일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국민의힘 35.0%, 더불어민주당 34.5%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2.1%p 상승했고 민주당은 6.1%p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기타 정당 2.2% 등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6.8%를 기록했다.
관련해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코인 논란을 빚은 김남국 의원의 민주당 복당,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 적자 등을 놓고 이뤄진 국회의장 경선 결과와 이에 대한 계파 간 내홍 조짐 등을 보이며 전주 대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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