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변호인 "팬들과 국민에 사과, 성실하게 변론 임할 것" [공식입장]

임시령 기자 2024. 5.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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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 변호인이 성실한 변론을 약속했다.

20일 김호중 법률대리인 조남관 변호사는 "김호중 사건 관련 변호인 설명 내용"을 전했다.

변호사는 "변호인 선임 이후 사건의 실체와 쟁점을 파악하기 위해 증거 관계를 검토하던 중, 창원 공연 전날인 5월 17일 밤늦게 김호중이 소속사를 통해 심경변화를 알리는 입장을 먼저 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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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김호중 측 변호인이 성실한 변론을 약속했다.

20일 김호중 법률대리인 조남관 변호사는 "김호중 사건 관련 변호인 설명 내용"을 전했다.

변호사는 "변호인 선임 이후 사건의 실체와 쟁점을 파악하기 위해 증거 관계를 검토하던 중, 창원 공연 전날인 5월 17일 밤늦게 김호중이 소속사를 통해 심경변화를 알리는 입장을 먼저 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김호중은 변호사에게 "너무 힘들고 괴롭다. 사회적 공인으로서 그동안 행동이 후회스럽다. 수일내로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을 포함하여 사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팬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죄가 죄를 부르고,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낳는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고 전했다.

변호인은 "'현재 음주운전에 대하여 직접 증거가 부족해 보이므로 끝까지 다투면 무죄를 받을 수도 있지만, 무죄보다 중요한 것이 국민과 팬들의 신뢰이며, 이를 지키려면 정직이 최고이 자산이다. 변호인이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증거나 법리로서 들끓는 국민적 공문을 막을 수 없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이후 변호인은 "경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여 금일 오후 김호중이 자진 출석하여 조사받을 예정이었으나, 경찰 측 사정으로 조사가 연기되면서 신속히 김호중과 소속사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하여 어젯밤 입장문을 알리게 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변호인으로서 끝까지 바르고 성실하게 변론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호중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각종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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