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기업 해외개척 돕는다…단계별 맞춤 지원

김양수 기자 2024. 5. 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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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IR 역량강화 사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우수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의 일환"이라며 "국내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제품을 해외 현지의 시설·사업에 시범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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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R 역량강화 사업 및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추진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IR 역량강화 사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글로벌 IR 역량강화 사업은 내수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글로벌 진출 초보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에 집중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영어 투자유치 자료 컨설팅, 해외 투자자 대상 발표 실습 및 교육 등을 지원하고 이후 국내 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들에겐 10~11월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한 싱가포르 현지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스타트업 행사 스위치(SWITCH) 참가기회가 주어진다.

특구재단은 싱가포르가 동남아 진출의 허브인 만큼 인접 동남아 국가 및 중동에 기반을 둔 액셀러레이터들과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해외 진출기업 중 새로운 기술·제품을 해외에 추가로 선보이려는 글로벌 도약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현지화에 필요한 해외 기술검증(PoC)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북미와 유럽은 각 10개사, 아시아는 15개사의 기업을 선정해 해외 기술실증(PoC) 사전 컨설팅, 해외 PoC 파트너 발굴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후 국내 사전 컨설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북미와 유럽은 각각 5개사, 아시아 7개사)에게는 해외 현지 테스트베드 사전답사, 맞춤형 현지 PoC 운영, 해외 현지 성과공유회 등 글로벌 기술현지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보유한 해외 혁신거점 네트워크를 기업들의 글로벌 PoC 지원과 적극 연계해 북미의 경우 뉴욕 브루클린상공회의소, 유럽의 경우에는 스위스 테크노파크 루체른, 아시아의 경우에는 베트남 국가기술기업 및 상용화개발청(NATEC), 태국 창업보육협회(Thai-BISPA) 등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2024년도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특구재단 홈페이지(www.innopolis.or.kr)에서 확인해 지원하면 된다. 연구개발특구 내에 소재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구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이번 우수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의 일환"이라며 "국내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제품을 해외 현지의 시설·사업에 시범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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