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이탈리아와 접전 끝 월드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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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인정, 강영미, 이혜인, 송세라로 꾸려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자 에페 대표팀은 32강에서 대만에 43-45로 패했다.
최세빈, 전은혜, 전하영, 윤지수가 나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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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인정, 강영미, 이혜인, 송세라로 꾸려진 여자 에페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16강에서 스웨덴을 45-33으로 제압한 대표팀은 8강과 4강에서 중국(45-42)과 스위스(45-31)를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단체전은 각 팀 세 명의 선수가 차례로 일대일로 경쟁하며 총 9번의 경기를 치른다. 목표 점수(한 경기당 5점·총 45점)에 먼저 도달하거나, 주어진 경기 시간(한 경기당 3분)이 만료됐을 때,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를 만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경기 초반 10-1로 여유롭게 앞서 나가다, 차츰 따라 잡혀 7번째 경기에서는 23-23으로 동점이 됐다. 8번째 경기가 끝난 뒤에는 28-29로 역전당했다. 마지막 9번째 경기에 나선 송세라는 경기 종료 1분13초를 앞두고 32-32로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을 치렀고, 대표팀은 34-33으로 힘겹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3-33 상황에서 21초가 남은 상황 송세라의 칼끝이 상대의 오른쪽 허벅지에 먼저 닿았다. 남자 에페 대표팀은 32강에서 대만에 43-45로 패했다.
남녀 사브르 대표팀은 각각 4강과 8강에 올랐다. 최세빈, 전은혜, 전하영, 윤지수가 나선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불가리아 플로브디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최종 4위를 기록했다. 4강에서 스페인에 44-45로 진 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에 30-45로 패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으나 8강에서 이집트를 만나 35-45로 졌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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