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지막 꿈은 아이들이 첼시를 위해 뛰는 것”...떠나는 실바의 감동적인 마지막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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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떠나는 티아고 실바가 감동적인 연설을 전했다.
첼시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실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이별하고, 18년 만에 브라질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돌아갈 예정이다.
실바는 첼시 모든 공식전 154경기를 소화했고,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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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첼시를 떠나는 티아고 실바가 감동적인 연설을 전했다.
첼시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본머스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첼시는 리그 6위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유럽대항전 진출권도 확보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부진했던 첼시. 그래도 후반기로 가면서 점점 성적을 회복해 나갔다. 전반기만 해도 리그 10위권 안으로 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기 들어 컵 대회에서 선전했고, 리그에서는 최근 5경기 무패를 달리며 순위도 6위권까지 끌어올렸다. 본머스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첼시는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라힘 스털링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장식했고, 최종 6위를 달성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는 실바는 이날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풀타임을 소화한 실바는 패스 성공률 91%, 걷어내기 7회, 헤더 클리어 5회, 가로채기 1회, 볼 경합 3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마지막까지 승리에 기여했다. 실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 이별하고, 18년 만에 브라질 친정팀 플루미넨시로 돌아갈 예정이다.
경기 후 첼시는 실바의 은퇴 행사를 열었다. 첼시 소식을 전하는 '첼시 뉴스'에 따르면, 첼시 서포터들은 관중석에서 실바와의 이별을 기념하는 두 개의 현수막을 공개했고, 실바의 이름을 연호하기도 했다. 실바는 가족들과 함께 등장해 동료 선수들과 팬들까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경기장에서 연설을 했다.
팬들에게 감동적인 말을 남겼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실바는 “내 꿈은 내 아이들이 첼시를 위해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고마워요, 첼시. 팬들에게 감사한다. 나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한다. 안녕”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실바는 올해 39살에 접어들면서 황혼기를 맞이했다. 지난 2020-21시즌 첼시에 입단 후 4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4위,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끌며 여전한 기량으로 활약했다. 지난 4월 첼시와의 이별을 공식적으로 알린 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첼시에서의 마지막 생활을 마무리했다. 실바는 첼시 모든 공식전 154경기를 소화했고, 9골 2도움을 기록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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