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문 전 대통령 회고록 공방…김 여사 공개활동 본격화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영부인의 단독외교'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공개 활동을 재개한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불교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질문 1>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발간한 회고록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2018년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인도 측 요청에 의한 '첫 단독외교'라고 밝힌 것을 놓고 논쟁이 있던 건데요. 여권이 "세금 낭비"라고 맹비난하며 "김정숙 여사 특검' 등을 주장하자 민주당도 '김건희 여사 특검부터 해결하는 게 순서"라며 맞불을 놓고 있는 건데요. 주말 사이 벌어진 이번 공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1-1> 일각에서는 이번 여권의 공세가 '김건희 여사 특검' 압박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아니냐는 지적도 하는데요?
<질문 2> 지난주 캄보디아 정상 부부와의 오찬으로 외부 활동을 재개한 김건희 여사가 불교 공개 행사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169일 만의 국내 활동 재개인데요. "불교계의 간곡한 요청에 의한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만, 야권에서는 "관련 의혹부터 해명하고 대중 앞에 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질문 2-1> 특히 야권은 검찰 고위직 인사 직후 김 여사의 공개 행보가 재개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3> 야권이 대통령의 '해병대원 특검법' 거부권 행사 금지 압박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거부권 행사 금지'를 압박하고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할 경우, 대규모 장외집회도 계획 중이거든요. 윤 대통령, 예상대로 내일 거부권 내일 행사할 것으로 보세요?
<질문 3-1> 여야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를 대비한 재의결도 대비 중인데요. 재의결에 있어 여야의 변수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2> 오늘 오후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예방합니다. 황 위원장의 취임 인사 차원의 만남이지만, 당장 내일 거부권 행사 가능성이 있는 '해병대원 특검법' 등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질문 4>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한 참석이지만, 아무래도 관심은 민주당 내 역학관계에 쏠린 모습입니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당내 친문 구심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전망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친문계를 비롯한 비명계가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재결집할 가능성, 얼마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1> 김 전 지사, 현재 복권이 이뤄지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출마를 할 수 없습니다. 다음 지방선거나 대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인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계속해서 김 전 지사를 중심으로 세력화 이야기가 나오는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4-2> 귀국한 김 전 지사, 이재명 대표와는 따로 만날 기회가 있을까요? 이번 국회의장 후보 당내 경선 결과가 나온 이후 친문계 등 비주류의 움직임이 주목되는 상황인데요.
<질문 5> 이재명 대표는 연일 '성난' 당심 달래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에 반발한 강성 지지층이 탈당 러시로 불만을 표출하자, 당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공개적으로 탈당을 만류하는가 하면, 2년 후 지방선거에서의 당원 권리 확대 카드까지 꺼내 든 건데요. 이런 이 대표의 '지지층 달래기' 효과는 어떨까요?
<질문 6> 총선 이후 침묵해오던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현안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른바 '직구 금지' 조치를 비판한 건데요. 그간 전대 출마 여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던 상황에서도 침묵해오던 한 전 위원장의 이번 공개적인 비판, 어떤 배경에서 나온 것일까요?
<질문 7> 개혁신당의 새 대표로 허은아 당선인이 선출됐습니다. 허 신임 대표는 "2027년 대선에서 젊은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고요. 윤 대통령이 축하 화환을 보내고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참석한 것에는 "혁신 의지의 일환으로 생각한다"며 "개혁신당도 정부가 생각하는 부분에 일치하는 바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허 신임 대표의 '개혁신당', 국회에서의 어떤 역할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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