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실종’ 이란 대통령 헬기, 1968년 초도 비행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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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추락 실종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가 56년 전 초도 비행을 했던 '노후 기종'으로 확인됐다.
20일 로이터통신은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란 군용기 대부분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AP는 "이란은 다양한 헬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국제사회 제재로 인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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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된 상대적 노후 기종
“서방 제재로 부품 수급 난항”
이란은 수십 년 동안의 서방 제재를 받아 군용 부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로이터통신은 이란 국영 IRNA통신이 라이시 대통령이 사고 당시 미국산 벨-212 헬기를 타고 있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벨-212는 미국 방산업체인 벨 헬리콥터가 만든 헬기로, 1968년 초도 비행을 한 기종이다.
2개의 날개(블레이드)에 쌍발 엔진이 달려 있고, 최대 탑승 가능 인원은 조종사 1명, 승객 14명 등 총 15명이다. 실종된 헬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9명이 타고 있었다.
벨-212는 다만 현재도 민간 상업 부문 등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헬기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기종 가운데 하나라는 평가다.
‘대통령 헬기’로 적합했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갈린다.
AP통신은 이란 군용기 대부분이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기종이라고 보도했다.
이란은 이슬람 혁명을 통해 친미 성향의 팔레비 왕조를 축출하고 서방과 대립하고 있다.
AP는 “이란은 다양한 헬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국제사회 제재로 인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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