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혁신기업 맞춤형 글로벌 진출 지원 박차

2024. 5. 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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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IR 역량강화 사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우수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의 일환"이라며 "국내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제품을 해외 현지의 시설·사업에 시범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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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개발특구 글로벌 진출지원 4개 사업 참여기업 모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경.[헤럴드DB]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특구 내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IR 역량강화 사업’과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최고 R&D 허브 조성을 위한 글로벌 R&D 협력기반 강화가 정부 정책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특구재단은 R&D성과 사업화의 첨병인 과학기술 기반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 기반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기업 성장 단계 맞춤형 지원에 앞장선다.

글로벌 IR 역량강화 사업은 내수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해외 진출 경험이 없는 글로벌 진출 초보기업 20개사를 선정하여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강화를 집중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영어 투자유치 자료 컨설팅, 해외 투자자 대상 발표 실습 등이 지원되며, 이후 7~9월 국내 교육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들은 오는 10~11월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한 싱가포르 현지 데모데이와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하는 한편,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타트업 행사 스위치(SWITCH)에 참가하도록 지원을 받게 된다. 싱가포르가 동남아 진출의 허브인 만큼, 싱가포르 뿐 아니라 인접 동남아 국가(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중동(아랍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액셀러레이터들과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해외 진출 실적이 있지만 새로운 기술·제품을 해외 시장에 추가로 선보이고자 하는 글로벌 도약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현지화를 위한 해외 기술 검증(Proof of Concept, 이하 PoC)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며, 북미, 유럽, 아시아 총 3개의 사업으로 구성된다.

북미와 유럽은 각각 10개사, 아시아는 15개사의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 기술실증(PoC) 사전 컨설팅을 시작으로 해외 PoC 파트너 발굴이 지원된다. 국내 사전 컨설팅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들(북미와 유럽은 각각 5개사, 아시아 7개사)에게는 해외 현지 테스트베드 사전답사, 맞춤형 현지 PoC 운영, 해외 현지 성과공유회 등 글로벌 기술현지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기관이 보유한 해외 혁신거점 네트워크를 특구기업의 글로벌 PoC 지원과 적극 연계할 계획이다. 북미의 경우에는 뉴욕 브루클린상공회의소, 유럽의 경우에는 스위스 테크노파크 루체른. 아시아의 경우에는 베트남 국가기술기업 및 상용화개발청(NATEC), 태국 창업보육협회(Thai-BISPA) 등의 기관과 긴밀히 협력한다.

강병삼 특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우수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의 일환”이라며 “국내 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제품을 해외 현지의 시설·사업에 시범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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