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타이완 총통 취임…“현상유지·양안 공동번영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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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賴淸德) 신임 타이완 총통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총통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라이칭더 신임 총통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9시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과 함께 취임 선서를 하고,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으로부터 '중화민국 국새'와 총통 인장을 넘겨받으면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라이 신임 총통은 이후 총통부 건물 밖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국정 비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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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賴淸德) 신임 타이완 총통이 오늘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총통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라이칭더 신임 총통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9시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과 함께 취임 선서를 하고, 한궈위 입법원장(국회의장)으로부터 ‘중화민국 국새’와 총통 인장을 넘겨받으면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라이 신임 총통은 이후 총통부 건물 밖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국정 비전을 밝힙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라이 총통은 이날 취임사 키워드로 ‘온건·자신감·책임·단결’ 등 네 가지를 선택하고, 전임 차이잉원 정부의 ‘민주·평화·번영’ 노선에 대한 ‘현상 유지’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라이 총통 측 소식통은 “지역 사무와 양안(兩岸·중국과 타이완) 문제에서 라이 총통은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음’(不卑不亢)과 ‘현상 유지’의 정책 입장을 표명하고, 양안이 함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추구하자는 선의를 호소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미국에서 브라이언 디스 전 미국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리처드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 등 대표단이, 일본에서는 현역 여야 의원 37명 등 사상 최대 규모 대표단이 각각 참석합니다.
우리 정부에서는 이은호 주타이베이대표부 대표가 참석합니다.
또 8개 국가원수급 대표단과 1개 국가부원수급 대표단, 1개 외교장관급 대표단 그리고 교황청 특사 등 세계 각국에서 총 51개 대표단이 취임식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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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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