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스승 현철해' 2주기 묘소 찾아 헌화…모내기 총력[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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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자신의 후계자 수업을 맡은 '스승'이었던 현철해 전 국방성 총고문의 사망 2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가장 존경하는 혁명전우였던 현철해 동지의 서거 2돌에 즈음하여 지난 19일 오후 신 미리 애국렬사릉을 찾으시었다"면서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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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자신의 후계자 수업을 맡은 '스승'이었던 현철해 전 국방성 총고문의 사망 2주기를 맞아 묘소를 찾았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1면에서 "김정은 동지께서 가장 존경하는 혁명전우였던 현철해 동지의 서거 2돌에 즈음하여 지난 19일 오후 신 미리 애국렬사릉을 찾으시었다"면서 "묘소에 꽃송이를 진정하시었다"라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1주기인 작년에도 묘소를 직접 찾아 추모했다.
2면에서는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북방 양강도의 변화상을 조명했다. 신문은 살림집(주택) 건설 등 당의 정책이 이곳을 "노동당 시대의 천지개벽, 인민의 낙원을 펼쳐놓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3면은 나선시 선봉구역 홍의동, 하회동에 새집들이 경사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수도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북변의 작은 마을에도 넘쳐나는 어머니당의 사랑 속에 우리가 산다"라면서 당의 지방 정책을 홍보했다.
또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 17세 미만 여자아시안컵경기대회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소식을 전하며 "인민들에게 커다란 기쁨과 고무적 힘을 안겨주고 있다"라고도 전했다.
4면은 "역량을 총집중해 모내기를 최적기에 와닥닥 끝내자"라면서 모내기 총력전을 거듭 다그쳤다. 신문은 "마지막 모가 나갈 때까지 모내기에서 나서는 기술적 요구를 철저히 준수할 때라야 다수확을 믿음직하게 담보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5면은 경제 여러 부문에 탄원 진출한 여성들을 조명했다. 신문은 지난해 12월 전국어머니대회 진행 이후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수만 명의 여맹원들이 인민경제 현장에 탄원진출했다면서 당의 인민 정책에 보답하기 위해 나선 여성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또 시, 군의 고려약공장 개건 현대화에 힘을 넣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6면에서는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이 최근 실시한 '임계전 핵실험'에 대해 "전 지구적 안보 환경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고 주요 핵 대국들 사이의 전략적 균형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위험천만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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