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밍요금제 누적 400만 코앞… 캐시백 진행

T로밍 이벤트 페이지. SKT 제공

SK텔레콤은 '바로(baro)' 요금제 개편 1주년을 맞아 9월 20일까지 4개월 간 T로밍 서비스 첫 이용자를 위한 '로밍 첫 이용5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벤트는 최근 60개월 간 로밍 요금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가입자가 대상이다. 기간 내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로밍 요금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면, T로밍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후, 이벤트 대상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면 된다. 캐시백으로 제공되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로밍요금이 청구되는 해당월의 20일에 이벤트 신청 시 입력한 네이버 아이디로 적립된다. 다만, 0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요금제 혜택으로 로밍 50% 할인이 자동 적용돼 이번 이벤트 참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SKT의 바로 요금제는 지난해 6월 데이터 증량 개편 후 1년만에 누적 이용자 4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SKT는 당시 3·4·7GB로 제공되던 바로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요금 인상 없이 최대 71% 확대해 각각 3·6·12GB로 늘리고 2GGB를 신설했다. 충전 상품도 1GB당 9000원에서 5000원으로 45% 인하했다.

윤재웅 SKT 구독CO 담당(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로밍 혜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