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우리 이름 빼"…'음주 실토' 김호중 콘서트에 계약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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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음주운전 뺑소니(사고 후 미처리)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33)의 콘서트 명칭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20일 KBS 측은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행위 이행 요구)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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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이 음주운전 뺑소니(사고 후 미처리)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김호중(33)의 콘서트 명칭을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20일 KBS 측은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행위 이행 요구)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해 지난 14일 '출연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최고문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한 바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맞은편에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망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경찰은 김호중이 매니저와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소속사와 조직적으로 증거 인멸 등 사건을 은폐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20일 서울 강남경찰는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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