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시 총력 대응 예정

김세정 2024. 5.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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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를 '국민 명령 거부행위'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해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거부권 행사가 내일로 예정돼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21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직후 국회 본청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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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권 직후 국회서 규탄대회
1박2일 워크숍서 관련 퍼포먼스 예정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별검사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 명령 거부행위'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일 특검법 통과 직후 경례를 하는 해병대예비역연대 회원들의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를 '국민 명령 거부행위'로 규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해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특검법 거부권 행사가 내일로 예정돼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21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특검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직후 국회 본청에서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22일부터 1박 2일로 예정된 당선인 워크숍에서도 규탄 성명을 채택하고, 관련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25일에는 야7당과 시민사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범국민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28일 21대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당선인들이 개별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접촉해 특검법에 대한 공개 질의도 할 예정이라고 이 수석대변인은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8일 재표결에서 부결된다면 22대 국회 개원 직후 1호 법안으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sejung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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