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독립의노래, 저항의 무대' 특별기획전

박우경 기자 2024. 5. 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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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은 21일부터 7월21일까지 겨레의집에서 독립운동 시기 문화 예술작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독립운동 시기 국내외에서 창작된 노래·영화·연극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시대정신과 독립의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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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아리랑' 공연 포스터 등 공개
[천안=뉴시스] 독립기념관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 전시 홍보 포스터. 사진=독립기념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독립기념관은 21일부터 7월21일까지 겨레의집에서 독립운동 시기 문화 예술작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독립운동 시기 국내외에서 창작된 노래·영화·연극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시대정신과 독립의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 공개되는 자료는 독립운동 시기 창작된 노래, 영화, 연극 등 관련 자료 40여 점과 음원 50여 곡, 영상 3편이다.

주요 자료로는 하와이 호놀룰루 이주 한인들이 펴낸 ‘애국창가 악보집’, 한국광복군 제2지대에서 발행한 ‘광복군가집(光復軍歌集)’ 제1집(한종수 제공) 등 악보집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독립운동가이자 영화배우, 감독 등으로 활동한 윤봉춘(尹逢春, 1902~1975, 건국훈장 애국장)이 영화계에서 일상을 기록한 ‘윤봉춘 일기’등 독립운동 시기 문화예술 관련 국가등록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인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가극으로 창작·공연해 중국 현지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아리랑’의 공연 포스터와 주요 연주곡인 ‘한국 행진곡’을 손으로 쓴 악보도 독립운동가 한형석의 후손(한종수)의 협조로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공개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천안 K-컬처 박람회와 연계하여 박람회 개막 전날 공개된다.

독립기념관 한시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 시기 노래, 영화, 연극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한인들의 독립의지가 관람객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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