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여경에게 수차례 음란메시지·사진 보낸 현직 경찰

오재용 기자 2024. 5. 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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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DB

동료 경찰관에게 여러 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낸 현직 경찰관이 수사를 받고 있다.

2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제주지역 경찰서 소속 경위 A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A 씨는 지난해 같은 부서에서 일하던 동료 여경 B 씨에게 여러 차례 음란 메시지를 보내고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참다 못한 B 씨는 최근 A 씨를 고소했고, A 씨는 다른 경찰서로 발령이 난 뒤 직위해제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라며 “조만간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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