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윤 대통령, 일대일 생방송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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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의료계를 향해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윤 대통령에게 생방송 토론을 요청했습니다.
임 회장은 어제(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께 국민들 모두에게 공명정대하게 공개되는 일대일 생방송 토론을 요청드린다"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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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의료계를 향해 '전제 조건 없는 대화'를 제안한 가운데,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윤 대통령에게 생방송 토론을 요청했습니다.
임 회장은 어제(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실의 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께 국민들 모두에게 공명정대하게 공개되는 일대일 생방송 토론을 요청드린다"고 적었습니다.
다만, 임 회장은 의대 증원 백지화 상태에서 대화가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오늘(20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임 회장은 "의협은 '서로 평행선을 달리는 거는 국민들, 환자들에게 피해가 크다. 2,000명을 주장하지 말고 백지화 상태에서 대화를 하자'고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법원에서 의대 증원 집행정지 소송에 대해 기각·각하 결정을 내린 것을 두고선 "승소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는 않다고 봤다"고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이 국가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일을 하면서 국가가 얼마나 형편없이 이 중요한 정책을 결정을 했느냐, 최소한 국민들이 알아야 되겠다 이런 목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재판에서 정부가 제대로 된 근거를 못 내놨다는 게 천일하에 밝혀졌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의사협회는 어느 정도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에 관한 진행자의 질의에 "전공의들의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고, 같이 싸우는 학생들의 입장은 오히려 더 강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부분의 전공의는 지난 2월 19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고, 다음날부터 병원을 떠난 후 여태껏 돌아오지 않고 있어 이날로 이탈한 지 3개월이 됩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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