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e뉴스] 폭우 / 퍼프대디 / 김호중 / 성심당 / 피식대학

엄지민 2024. 5. 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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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근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를 많이 봤는지, 지금 e뉴스로 확인해보시죠.

가수 김호중 씨 논란, 여전히 많은 관심입니다.

지난 주말 콘서트를 강행한 김호중 씨가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는데요.

가수 김호중 씨, 지난 주말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습니다.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는 얘길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환불에 대한 언급 없이 공연을 강행한 데 대한 비판이 이어졌고요.

상처란 표현을 쓸 자격이 있느냐, 스스로 벌인 일인데 피해자인 양 말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저런 입으로 남의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부르냔 일침도 많은 공감을 샀습니다.

모든 진실이 밝혀질 거라고 했던 김호중 씨, 사고 발생 이후 열흘 만에 결국 음주운전을 시인했죠.

사고 전 식당과 스크린 골프장, 유흥업소에 간 것으로 확인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 등 음주 정황이 계속 나오고 거세지는 비난 여론도 의식한 걸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뺑소니에 음주운전 혐의도 추가로 적용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댓글이 많이 달린 소식 하나 더 보죠.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경북 영양을 비하하는 영상을 올린 데 사과하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피식대학은 구독자 300만 명이 넘는 채널인데요.

지난 11일 올린 경북 영양 관련 영상이 논란이 됐습니다.

출연진이 영양의 빵집에서 햄버거빵을 먹으면서 "햄버거 먹고 싶은데, 없어서 이걸로 대신 먹는다"고 하거나,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젤리를 가리켜 "할머니 맛"이라고 하기도 하고요.

하천에 가서는 "똥물"이라고 하는 등 지역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이어갔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보는 내내 불편했다, 예의가 없다는 비판이 쏟아졌고요.

구독 취소로 이어지자 결국 피식대학 측은 영상을 올린 지 일주일 만인 어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재미를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했는데요.

뒤늦은 사과에 구독자가 빠지니 이제야 사과를 하느냐는 비판과 함께

내 할머니가 사시는 곳이었다면 눈물이 났을 것 같다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고요.

나도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영양편의 수익은 기부를 하라는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관심이 쏠린 소식 하나 더 보죠.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가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션 디디 콤스, 좀 생소한 분들 계시죠.

콤스는 지난 30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힙합 프로듀서로 꼽혀왔고, 그래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했습니다.

그런만큼 파문이 상당합니다.

미국 LA의 한 호텔 복도에 한 여성이 가방을 들고 급하게 엘리베이터로 향하고, 수건만 두른 남성이 쫓아옵니다.

남성은 여성의 목덜미를 잡아 내동댕이치고, 쓰러진 여성을 발로 걷어찹니다.

바닥에 떨어진 가방들을 챙기고는 다시 한 번 여성을 거칠게 발로 차고요.

급기야 질질 끌고 갑니다.

두 사람은 10년 넘게 연인 사이였지만, 여자친구 캐시는 여러 차례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했고요.

지난해 11월 콤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8년 전 콤스의 폭행 영상이 CNN을 통해 보도되자 콤스는 사과했습니다.

[션 디디 콤스 / 힙합 가수 : 그 동영상에서의 제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영상에서 제가 한 행동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습니다.]

이번 달, 봄 날씨 답지 않게 단비보다는 폭우가 잦았죠.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 덥고 많은 비가 올 거라는 전망이 있는데요.

이 소식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승배 /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어제,YTN) : 폭우는 최근 들어서 3년, 작년에 중부지방에 궁평지하차도 침수, 2022년도 강남 침수 이런 매년 큰 홍수 피해를 보고 있거든요. 올 여름도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다. 올해 역시도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봄인데도 한라산에는 950mm의 비가 내렸고 남해안에는 260mm 정도의 비가 내려서 여름 못지않은 비가 내렸거든요…올여름 5월 어린이날에 내린 비의 양을 보면 봄인데도 그 정도의 비가 내릴 수 있을 정도로 공기가 그만큼 따뜻해졌다, 이렇게 분석이 되고요. 그 영향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이어서 보면 인도... 그러한 원인들이 대서양, 인도양, 태평양 바닷물의 온도가 과거보다 많이 따뜻해졌거든요. 그래서 바다에서 배출되는 수증기 양이 늘어났고. 또 그걸 포함할 수 있는 대기가 따뜻해졌기 때문에 원인만 제공되면 최근 우리가 겪고 있듯이 올여름에도 우리나라에 집중호우 피해가 우려되는 그런 여름이 예상됩니다.]

대전역을 지날 때 발길을 잡는 성심당의 빵 냄새, 계속 맡을 수 있을까요?

최근 매장 재계약 추진 과정에서 고액의 월 수수료가 제시된 사실이 공개됐는데 이 뉴스에도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코레일유통은 매출액의 17%를 수수료로 내세웠는데요.

첫 모집 공고에서 제시된 월 수수료는 4억 4천만 원 정도입니다.

대전역점 월평균 매출액 26억 원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라는데요.

이미 앞선 3번의 입찰에서 높은 금액에 입찰이 유찰되면서 기준이 되는 수수료만 3억 원대로 낮췄을 뿐, 수수료율은 17% 그대로입니다.

만약 이대로 계약이 체결될 경우 월 수수료를 볼까요?

성심당 대전역점이 월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면 수수료로만 매달 5억 원 넘게 내야 합니다.

월 수수료 4억 4천 만 원 소식에 한 달에 아파트 한 채 값이라니, 그 값을 내 줄 상업시설이 없을 텐데라는 반응이 이어졌고요.

17% 수수료율을 두고 수수료율이 왜 매출과 연동되느냐는 물음도 있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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