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거부권을 협상카드로? 전면전 부추겨”
정연주 2024. 5. 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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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과의 만남에서의 발언과 관련해 "총선 민심 받들 계획과 과제를 논의할 자리에서 야당과의 전면전을 부추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과 만나 대통령 거부권을 협상 카드로 쓰라는 취지로 말씀하셨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통합"이라며 "당선될 때까지는 특정 세력을 대표하겠지만 당선된 후 전 국민을 대표해야 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내일 국무회의에서 또다시 거부권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며 "민심을 거역한 권력 남용은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민생회복 지원금을 포함해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서민 삶을 다시 회복해주길 바란다"며 "지금 어려우니까 아끼자는 것은 개발 초기 70년대식 사고"라고 꼬집었습니다.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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