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첫 시즌 5위로 마친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에서 매 순간을 사랑했다"

김아인 기자 2024. 5. 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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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마지막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PL 입성 후 3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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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마지막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포포투=김아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마지막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20승 6무 12패(승점 66점)를 기록, 리그 5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만 해도 토트넘은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자마자 선보인 공격축구로 개막 후 10경기 무패를 달리면서 많은 호평을 들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PL 입성 후 3연속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토트넘은 리그 선두에도 올랐다. 하지만 부상자와 퇴장 징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주춤하기 시작했고, 후반기에는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을 공략한 상대 팀에 연달아 부진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희망마저 날리게 됐다.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UEAF 유로파리그(UEL) 티켓이었다. 토트넘은 무조건 5위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이 가능했지만 만약 6위로 내려간다면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8위에 위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FA컵에서 결승전을 치르는데, 맨유가 승리한다면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맨유에게 넘어갈 수 있었다. 6위 첼시도 바짝 추격하고 있었기에 5위 확보는 필수였다.


셰필드와의 최종전에서 토트넘은 승리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전반 14분 손흥민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에 패스하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후반 14분 페드로 포로의 환상 중거리포 골과 후반 20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쐐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장식했고, 리그 5위로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마지막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부임 후 첫 시즌 결과에 만족했다. 그는 영국 'BBC'를 통해 토트넘을 맡은 첫 시즌에 대해 "내 일반적인 태도와는 달리 매 순간을 사랑했다. 이것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큰 도전이고 빅 클럽으로 향하는 것이다. 나는 시즌 내내 그것을 즐겼다. 나는 또한 팀에 대한 꽤 높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 패배 후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하기도 했다. 토트넘 팬들은 물론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토트넘의 승리보다는 라이벌 아스널의 우승을 막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식의 분위기가 퍼졌다.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러한 태도에 충격 받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첫 PL 시즌을 5위로 마무리하며 유럽대항전에 돌아온 건 긍정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좋았고 다사다난했지만 모든 것이 다 좋았다. 나는 우리가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했는지에 대해서는 분명 기쁘진 않지만 우리는 일년 내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우리는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쳤고 대부분의 경우 경쟁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나는 모두로부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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