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0일부터 ‘1박2일’ 당선인 워크숍…‘총선백서’ 논쟁 수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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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오는 30~31일 천안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1박2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해 국민의힘에선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당내 소모적 논쟁을 매듭짓고 화합 모드로 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당선인은 통화에서 "개원을 앞두고 야권의 공세가 극심한 상황에서 이 같은 소모적 논쟁으로 당내 분위기를 해쳐서는 안 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 같이 단합하고 대야(對野) 진열을 다듬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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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앞두고 소모적 논쟁으로 당내 분위기 헤쳐선 안 돼…워크숍으로 단합”
(시사저널=변문우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0~31일 천안에서 당선인 워크숍을 1박2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일정을 주관하는 원내지도부는 물론,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22대 국회 과제' 등을 검토하며 개원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이번 워크숍을 통해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총선백서' 논쟁을 일단락 짓고 '화합' 기류로 들어갈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시사저널의 취재에 따르면, 추경호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당선인들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재능교육연수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22대 총선 직후 국민의힘에서 치르는 첫 워크숍이다. 황우여 위원장도 워크숍 일정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시사저널에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제22대 총선 당선인들이 한 데 모여 22대 입법과 정책 기조에 대해 토론하고 논의하는 워크숍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당장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개원 직후 국회 원구성 협상은 물론, 민주당에서 벼르고 있는 22대 국회 전반기 주요 상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등) 위원장직 선임을 두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서도 야권의 재발의 경우에 따른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국민의힘은 개원을 앞두고 당내 '총선백서' 논쟁도 불거진 상황이다. 백서에 '한동훈 책임론' 기술 여부를 두고 친윤(親윤석열)계와 친한(親한동훈)계 인사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해당 논쟁은 조정훈 총선백서특위위원장이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전 위원장 둘 다 (패배에) 책임이 있다"고 '공동 책임론'을 언급하면서 불을 지폈다.
관련해 국민의힘에선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당내 소모적 논쟁을 매듭짓고 화합 모드로 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한 국민의힘 당선인은 통화에서 "개원을 앞두고 야권의 공세가 극심한 상황에서 이 같은 소모적 논쟁으로 당내 분위기를 해쳐서는 안 된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 같이 단합하고 대야(對野) 진열을 다듬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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