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 특별기획전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2024. 5.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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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21일부터 겨레의집에서 독립운동 시기 문화 예술작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이번 특별기획전은 독립운동 시기 국내외에서 창작된 노래·영화·연극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시대정신과 독립의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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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제공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21일부터 겨레의집에서 독립운동 시기 문화 예술작품을 주제로 특별기획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이번 특별기획전은 독립운동 시기 국내외에서 창작된 노래·영화·연극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시대정신과 독립의지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독립운동 시기 창작된 노래, 영화, 연극 등 관련 자료 40여 점과 음원 50여 곡, 영상 3편이다.

전시는 총 2부로 구성돼 있으며 1부 '독립의 노래를 부르다'는 독립운동 시기 한인들이 부른 애국가, 독립군가, 애국창가 등을 주제로, 2부 '저항의 무대에 오르다'는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대현실과 한인들의 저항정신을 소재로 다룬 영화와 연극 관련 전시물이 전시된다.

주요 자료로는 하와이 호놀룰루 이주 한인들이 펴낸 '애국창가 악보집', 한국광복군 제2지대에서 발행한 '광복군가집' 제1집 등 악보집을 비롯해 독립운동가이자 영화배우, 감독 등으로 활동한 윤봉춘(1902~1975)이 영화계에서 일상을 기록한 '윤봉춘 일기' 등 독립운동 시기 문화예술 관련 국가등록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일제 침략에 맞서 싸우는 한인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가극으로 창작·공연해 중국 현지인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아리랑' 공연 포스터와 주요 연주곡인 '한국 행진곡'을 손으로 쓴 악보도 독립운동가 한형석 후손(한종수)의 협조로 공개된다.

이밖에 독립운동 시기 애국창가를 오케스트라 등 음원으로 새롭게 연주한 노래 50여 곡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천안 K-컬처 박람회와 연계해 박람회 개막 전날 공개된다.

독립기념관 한시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 시기 노래, 영화, 연극 등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한인들의 독립의지가 관람객들에게 보다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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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sky0705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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