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에 "구조 지원 제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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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추락한 데 대해 "구조작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중국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한 사태에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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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이징=뉴스1) 박재하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기가 추락한 데 대해 "구조작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20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중국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한 사태에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라이시 대통령과 탑승자들이 무사하길 기원한다"며 "관련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편 앞서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장관을 태운 헬기는 19일(현지시간) 이란 북서부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
수색 대원들은 험한 산세, 강추위 그리고 자욱한 안개로 수색에 난항을 겪었으며 헬기 탑승자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 우호국들과 인근 국가들은 각각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는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하로바 대변인은 라이시 대통령과 그와 동승한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며 구조작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과 러시아는 우호국 관계로, 양국은 그동안 경제와 군사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
러시아 외에도 이란의 오랜 라이벌이자 이슬람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도 도움을 약속했다.
사우디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란의 편에 선다"라며 "이란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라고 발표했다.
카타르와 쿠웨이트 등 걸프 국가들도 마찬가지로 도움을 건네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며 "이번 사고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외무부는 AFP에 이란이 수색을 위한 기술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으며,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수색 작업을 돕기 위해 이란에 32명의 산악 구조 전문가와 헬기 등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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