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럴 수도 있지만, 보고 싶을 수도 있잖아요..." 클롭, 안필드 마지막날, '찰칵' 남긴 것은?

신인섭 기자 2024. 5. 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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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웃픈 행동을 해 화제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으로 승리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안필드에 입성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489경기를 지휘하면서 304승 100무 85패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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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크 스포츠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웃픈 행동을 해 화제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4승 10무 4패(승점 82),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리버풀 팬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기 중 하나로 꼽힐 가능성이 크다. 바로 9년 동안 안필드에서 지휘했던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이다. 이에 리버풀 팬들은 경기 전부터 다양한 플래카드로 클롭 감독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경기 전 리버풀의 응원가 'You'll Never Walk Alone'를 부르며 클롭 감독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했다.

사진=리버풀 SNS

클롭 감독은 2015년 10월 안필드에 입성했다. 당시 중상위권에 위치했던 팀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려놨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489경기를 지휘하면서 304승 100무 85패의 성적을 거뒀다. 해당 기간 리버풀은 1088골을 넣었고, 550골을 실점했다.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2회,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의 마지막 경기는 승리로 장식됐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40분 자렐 아모린 퀸사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의 올 시즌은 마무리되게 됐다.

사진=리버풀 SNS

경기 종료 후 클롭 감독은 마지막으로 독특한 행동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클롭 감독은 9년 동안 클럽에 머무는 동안 종종 그의 적이었던 언론과도 좋은 관계를 맺었다. 클롭 감독은 언론과 많은 충돌을 겪었지만,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든 기자들의 사진을 찍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어 "클롭 감독은 사진을 찍기 위해 핸드폰을 집어들며 '안 그럴 것 같지만, 보고 싶으면...'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덧붙였다.

사진=위르겐 클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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