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측, 김호중 공연 주관사에 KBS 명칭 및 로고사용 금지 통보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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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측이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김호중' 공연 주관사에 KBS 명칭 및 로고사용 금지를 통보했다.
KBS는 지난 5월 14일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하여 ▲ 출연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최고문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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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측이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김호중' 공연 주관사에 KBS 명칭 및 로고사용 금지를 통보했다.
오는 23, 2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에 대한 KBS측의 입장이 20일 오전 다시 발표됐다. KBS는 앞서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보도가 있자 해당 공연 주관사에 출연예정 협연자에 김호중을 빼고 다른 인물로 대체할 것과 그렇지 않을 경우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했었다.
그러나 이 요청에 대한 답변 시한이었던 오늘 오전(20일) 9시까지 주관사의 답변이 없었다며 KBS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명칭,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통보를 했음을 알렸다.
해당 공연에서 김호중은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다. 이 공연 티켓은 오픈 당일 2만석이 전석 매진되었다.
이하는 KBS입장문 전문이다.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해 KBS의 조치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습니다.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하였습니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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