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진출은 못해도 아스널 우승하는건 못 보지!’...SNS에 조롱 게시물 게재

이종관 기자 2024. 5.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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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라이벌'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 실패를 조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3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8승 7무 3패(승점 91점)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등극, PL 최초 '4연패'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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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토트넘 훗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이 ‘라이벌’ 아스널의 프리미어리그(PL) 우승 실패를 조롱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3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8승 7무 3패(승점 91점)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등극, PL 최초 '4연패'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우승 경쟁을 끌고 온 맨시티. 승리하지 못할 경우, 역전을 허용할 수 있었던 만큼 최정예 멤버를 전부 가동했다. 최전방의 엘링 홀란드를 필두로 ‘PL 올해의 선수’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선발 출격시킨 맨시티였다.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을 넣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 1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공을 잡은 포든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웨스트햄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만회했다. 전반전 스코어는 2-1. 맨시티가 리드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팽팽하게 흐르던 승부. 해결사는 맨시티의 ‘본체’ 로드리였다. 후반 14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3-1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맨시티는 수비수 나단 아케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3-1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91점으로 자력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역사적인 ‘4연패’였다. 그리고 맨시티의 우승 소식에 환호한 또 다른 선수가 있었다. 바로 토트넘의 공격수 히샬리송이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뉴스’는 “아스널은 최종 2위, 토트넘은 5위를 차지했지만, 히샬리송이 아스널을 조롱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히샬리송은 자신의 SNS를 통해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울다가 웃는 어린아이의 영상을 게시했다. 아스널의 우승 실패를 비웃는 듯한 그의 행동은 많은 토트넘 팬들의 심정을 그대로 대변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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