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김호중 콘서트 손 뗐다…"'슈퍼클래식' 주관사에 계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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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김호중이 출연 예정인 콘서트에서 손을 뗐다.
KBS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주관사인 ㈜두미르에 주최 명칭 사용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KBS는 출연자인 김호중이 교통사고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주관사인 ㈜두미르에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섭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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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명칭 사용 계약 해지
공연 진행 여부는 미정
KBS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주관사인 ㈜두미르에 주최 명칭 사용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 멤버 연합과 김호중, 아이다 가리플리나, 라리사 마르티네즈 등이 함께 공연하는 콘서트다. 오는 23~2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예매 시작 직후 티켓 2만장 예매가 완료된 바 있다.
KBS는 출연자인 김호중이 교통사고 논란에 휩싸이자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주관사인 ㈜두미르에 김호중을 대체할 출연자를 섭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BS는 “기존 공연대로 진행할 경우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을 요청문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KBS는 “20일 오전 9시까지 요구한 답변을 받지 못해 주최 명칭,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은 교통사고를 낸 이후 열흘 만인 전날 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아직 ‘슈퍼클래식’ 공연 출연 여부에 대해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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