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 공모 선정

강미영 기자 2024. 5. 20.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액체수소 선박의 핵심 제품 국산화를 위한 검사·인증 기반 구축 및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경남도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부산대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액체수소 선박의 핵심 기자재 검사·인증을 위한 설비 구축과 실증을 지원해 국산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제에 극저온 기자재 육상실증 설비 구축
선박용 액체수소 기자재 기술 국산화 기대
액체수소 선박.(경남도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선박용 액체수소 실증설비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액체수소 선박의 핵심 제품 국산화를 위한 검사·인증 기반 구축 및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95억 원을 투입해 거제에 위치한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경남지역본부 부지에 극저온 기자재 육상 실증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수소 시장은 정부의 수소 산업 육성계획 등 대책에 따라, 2030년까지 연간 10만톤 액체수소 해외 도입을 공식화하는 등 빠르게 성장·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반해 액체수소 핵심 기자재 개발 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명확한 국내 안전기준은 미흡한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 최대 LNG운반선 수출국이나 핵심기술인 화물창 설계, 주요 장비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남도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 부산대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액체수소 선박의 핵심 기자재 검사·인증을 위한 설비 구축과 실증을 지원해 국산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방면에 걸친 행정적 지원으로 지역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K-조선의 친환경 선박 초격차 기술 확보는 물론 무탄소 연료인 수소추진선박 시장을 선점하는 데 경남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myk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