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호중·소속사 대표 등 4명 출국금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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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음주운전·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와 사건 관련자에 대해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그는 사고 발생 17여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음주 검사를 받았고 소속사는 김호중의 음주를 부인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등은 소속사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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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금지 신청 대상은 김호중과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사고 당일 김호중 대신 허위 자수한 매니저,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한 소속사 본부장 등 총 4명이다. 아직 법무부 승인은 나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그는 사고 발생 17여시간 뒤인 10일 오후 4시30분께 경찰에 출석해 음주 검사를 받았고 소속사는 김호중의 음주를 부인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등은 소속사 대표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거센 비판 여론 속에서도 지난 18~19일 경남 창원시 공연을 강행한 김호중은 경찰 수사로 음주 혐의가 짙어지자 사고 열흘 만인 19일 소속사를 통해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고 시인했다.
그는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팬카페에도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이번 일에 대해 우리 아리스(팬덤명) 식구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저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이렇게 많은 식구들이 아파한다는 걸 꼭 굳이 직접 겪지 않아도 알아야 어른의 모습인데 참으로 어리석한 저의 모습이 너무나도 싫다”고 털어놨다.
또 “죄지은 사람이 말이 길면 뭐하겠습니까”라며 “조사가 끝나고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죄송하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다. 우리 식구들의 꿈을 저버리지 않으려면 열심히 사는 것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고 은폐 및 증거 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도 이날 “김호중 논란과 더불어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냈다.
경찰은 김호중에 대한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한편 운전자 바꿔치기에 김호중이 관여한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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