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AI 서울 정상회의` 글로벌 AI 거버넌스 비전 만드는데 기여"

김미경 2024. 5. 2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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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1~22일 서울에서 열리는 'AI 정상회의'와 관련해 " AI의 혁신, 안전, 포용의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AI 거버넌스에 대한 비전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AI정상회의 공동의장인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 의의를 알리고자 20일 영국 주요일간지 '아이-뉴스페이퍼(i-Newspaper)'와 한국 중앙일보에 'AI의 혁신, 안전, 포용을 담은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공동기고문을 게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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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13일 '대한민국 초거대 AI도약'을 주제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1~22일 서울에서 열리는 'AI 정상회의'와 관련해 " AI의 혁신, 안전, 포용의 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AI 거버넌스에 대한 비전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AI정상회의 공동의장인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 'AI 서울 정상회의' 개최 의의를 알리고자 20일 영국 주요일간지 '아이-뉴스페이퍼(i-Newspaper)'와 한국 중앙일보에 'AI의 혁신, 안전, 포용을 담은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공동기고문을 게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고에서 "AI는 질병 치료, 기후변화 대응 등 사람들의 삶의 질 개선에 있어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영국은 이러한 AI 기술의 잠재력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로 했다"고 AI 정상회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혁신 △안전 △포용성 등 AI 서울 정상회의의 3가지 비전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최된 'AI 안전성 정상회의'에 이어 21~22일간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에 세계 정상들과 기업인들이 모인다. 이번 서울에서 AI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세 가지 원칙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AI 서울 정상회의의 첫번째 비전인 혁신에 대해 "정부는 컴퓨팅 인프라 투자, 첨단 연구개발 증진, 스타트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 자제 등을 통해 AI 혁신을 증진할 수 있다"고 했다. 두번째 비전인 안전과 관련해서는 "작년 블레츨리에서 정부들이 AI 위험 평가에 나서기로 한 바, 금번 '서울 AI 정상회의'에서는 기업들의 AI 위험 평가 및 대응 노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번째 비전 포용성에 대해서는 "AI 혜택을 모두가 누리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블레츨리 선언은 AI 관련 세계 여러 나라들의 관심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 금번 AI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AI가 빈곤, 기후변화 등의 글로벌 문제를 대처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AI를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어 우리의 노력 역시 가속화해야 한다"며 "양국은 AI 서울 정상회의 이후에도 AI 관련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AI 서울 정상회의' 첫날인 21일에는 정상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된다. 각국 정상들은 AI의 안전성 보장, 혁신 촉진, 포용적 미래 견인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장관급 회의가 진행된다. 참석 장관들은 전일 정상회의 논의 내용에 기초해 각국의 AI 안전 역량 강화 방안, 지속 가능한 AI 발전 방안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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