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이란 대통령 태운 채 추락한 헬기 탑승자는 9명, 잔해 추정 열원 발견”

정미하 기자 2024. 5. 20. 10: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현지 시각) 이란 북서부 산악 지대에서 추락한 헬기에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랍돌라얀 이란 외무장관 등 당국자 3명과 조종사와 경호원을 포함해 총 9명이 타고 있었다고 CNN 방송이 이란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지에서 수색 중인 튀르키예 아킨치 무인항공기(UAV)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파악해 이란 당국과 좌표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일(현지 시각) 이란 북서부 산악 지대에서 추락한 헬기에는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랍돌라얀 이란 외무장관 등 당국자 3명과 조종사와 경호원을 포함해 총 9명이 타고 있었다고 CNN 방송이 이란 타스님 통신을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이란 테헤란의 한 상점에서 19일(현지 시각)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리콥터 추락 소식이 나오는 TV를 보고 있는 사람들. /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 당국은 헬기와의 통신 기록을 바탕으로 추락 위치를 파악했다. 하지만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사고 지역 산세가 험하고 악천후가 겹쳐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이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다. 헬기가 추락한 지 12시간이 지나도록 라이시 대통령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튀르키예 무인 항공기(드론)가 추락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아나돌루 통신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지에서 수색 중인 튀르키예 아킨치 무인항공기(UAV)가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파악해 이란 당국과 좌표를 공유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 국방부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이란에 차량 6대와 산악 전문 구조대원 32명을 파견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이란 당국과 접촉 및 조율하면서 사건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로부터 좋은 소식을 가능한 한 빨리 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역시 이란 북부에 특수 항공기와 산악 전문 구조대원 5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